“전동트라익·카약까지 즐깁니다”… 힐링 여행지로 뜨는 제주 비체올린 정원

주황빛 능소화가 만개하는 제주 비체올린은 꽃길, 트라익, 카약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여름철 제주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여름이 되면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잘 알려진 관광지를 벗어나 보다 한적하고 감성적인 풍경을 찾고 계시다면 ‘비체올린’을 추천드립니다.

비체올린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비체올린은 자연을 품은 정원형 공간으로, 매년 여름이면 능소화가 만개하며 장관을 이룹니다. 약 1,000m에 걸쳐 조성된 능소화 꽃길은 붉은빛과 주황빛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과 자연광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정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덕분에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으며,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여행객들에게 “다시 가고 싶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능소화 꽃길

능소화가 절정을 이루는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는 ‘제주 여름꽃 축제’가 함께 열립니다. 축제 기간에는 작은 공연과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꽃을 보는 즐거움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비체올린의 매력은 정원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곳은 자연과 힐링,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기는 체험은 ‘전동 트라익’입니다.

트라익

트라익은 삼륜 전동차로, 가볍게 탑승해 정원과 호수를 느긋하게 돌아볼 수 있는 교통 수단입니다. 언덕이나 긴 거리를 걸을 필요 없이 제주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비체올린 호수에서는 ‘카약 체험’도 운영됩니다. 조용한 물 위를 천천히 떠다니며 노를 젓는 이 체험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마음을 가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안전 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처음 타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능소화꽃

산책을 좋아하신다면 정원 내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유유자적 공원’으로 불리는 이 길은 천천히 걸을수록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변 나무와 꽃, 작은 호수와 오솔길은 도시에서 잊고 지낸 여유를 되찾게 해줍니다.

비체올린은 아직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몰리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힐링을 즐기시기에 적합합니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트라익과 카약은 별도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포토존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비가 오는 날에는 일부 체험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셔도 편리합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차량으로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올여름, 특별한 장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비체올린의 능소화 꽃길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성과 힐링을 모두 충족시켜 줄 소중한 시간이 되어줄 것입니다.

 

*사진출처=비체올린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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